당시 A씨와 함께 있던 남성 연예인 B씨는 "지난 23일 영화 미팅을 위해 강원도 양양을 방문했다"며 "낙산항 방파제를 걷던 중 갑작스러운 파도에 휩쓸려 4~5m 아래 바다로 A씨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파도에 휩쓸린 이후 다행히 바위 틈에서 버티고 있었다. 난 방파제 아래로 뛰어들어 A씨를 업고 약 200m 거리의 해안가에서 A씨를 해경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이번 사고가 마치 우리가 잘못을 저질러 추락한 것으로 표현되고 있는 점들이 있다"며 "애초에 허술한 방파제 때문에 사고를 당한 것인데 잘못 오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됐고 이로 인해 폐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역시 A씨를 구하기 위해 방파제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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