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애인처럼 행동한 시어머니…한밤중 울면서 찾아와 '경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2.25 06:15
/사진=채널A 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남편과 애인처럼 행동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궁지에 몰린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유별나게 가까운 남편과 시어머니 때문에 선택의 기로에 놓인 아내의 사연 '애로드라마-남편의 여자' 편이 공개된다.

대학 캠퍼스 커플로 5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아내는 시부모님 또한 좋은 분들이어서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남편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는 시어머니 때문에 아내는 묘한 불쾌감을 느꼈다. 남편은 아내를 두고 하루 종일 시어머니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고 단둘이 쇼핑을 갔다. 스킨십까지 부모가 아닌 애인 같은 모습을 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가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하자 오히려 남편은 무섭게 돌변하며 시어머니 편을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밤중에 시어머니가 울면서 신혼집을 찾아왔다. 알고 보니 시부모님의 다정한 모습은 연기였고 이미 두 분은 이혼한 상황이었다. 남편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신의 생일날까지 내연녀와 집을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고 털어놨다. 특히 남편은 어머니에게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과거를 고백해 아내를 놀라게 했다.


남편의 사연을 들은 MC 홍진경과 안선영은 "저게 사람이야?", "짐승이지, 저게 무슨 사람이야"라며 분노한다. 최화정은 "진짜 일어난 일인 게 너무 끔찍하다"며 "어린 시절의 남편이 겪은 트라우마가 걱정된다. 평생의 상처일 것 같다"고 안타까워한다.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가정폭력은 수위가 생각보다 굉장히 심하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폭행이 있다"며 슬픈 현실을 들려준다. 양재진은 "가해자들이 배우자에게 폭력을 사용할 때 아이를 인질로 잡거나, 아이에게 폭력을 저지르기도 한다. 아이가 폭력을 당한 경우에는 가해자뿐만 아니라 이를 막아주지 못한 다른 부모에 대한 분노까지 같이 생긴다. 가정폭력은 세게 다뤄야 한다"고 분개한다.

불우한 과거를 안고 사는 시어머니와 남편의 관계 때문에 궁지에 몰린 아내의 사연은 오는 25일 밤 11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스트 클릭

  1. 1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 입던 사무실에 CCTV…항의에도 적반하장
  2. 2 "강형욱, 안락사 언급에 견주 오열하는데 노래 불러" 이경규 폭로 재조명
  3. 3 "이승기가 해결할 것" 임영규, 싱글맘에 2억 뜯어낸 뒤 사위 팔이
  4. 4 '소금빵 맛집' 성수동 건물, 류수영이 샀다…매입가 66억, 대출은?
  5. 5 "아버지 충격에 뇌출혈"…황의조 형수 2심서 피해자 측 엄벌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