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산타랠리 훈풍에 장중 3020선 돌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1.12.24 09:24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미 증시발 훈풍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020선을 돌파했다.

2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07포인트(0.77%) 오른 3021.2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30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3일(3043.83)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28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9억원, 202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13%), 전기가스업(-0.02%)을 제외한 대부분이 빨간 불을 켰다. 전기전자, 운송장비는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등이 1~2%대 강세다. LG화학은 약보합이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3.64포인트(0.36%) 오른 1006.9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0억원, 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70억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닥 업종은 디지털콘텐츠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등 대부분이 강보합세다.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세, 위메이드는 1%대 강세다. 펄어비스,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등도 강보합세다.

한편,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96.67포인트(0.55%) 오른 3만5950.5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23포인트(0.62%) 오른 4725.79으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131.48포인트(0.85%) 오른 1만5653.37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코로나19 변이보다 입원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와 성탄절 전후로 증시가 뛰는 '산타 랠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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