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강력반 형사 트레이시의 모험 '내 동생의 무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1.12.23 11:12
1993년 트레이시 크로스화이트의 여동생 세라가 실종됐다. 범인으로 체포된 사람은 마을 외곽에 살던 에드먼드 하우스. 세라의 시신이 끝내 발견되지 않았지만 성범죄 전과가 있는 엗,먼드는 정황 증거 만으로 1급 살인 유죄를 선고 받았다.

트레이시는 그날의 재판에서 수상한 점을 느끼고 진실을 찾기 위해 형사가 된다. 그리고 20년후 고향의 숲에서 동생으로 추정되는 백골이 발견된다. 트레이시는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내동생의 무덤'은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작가 로버트 두고니는 법정 스릴러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년의 시차를 두고 진실을 좇는 트레이시의 이야기를 재밌게 그렸다.

이 책은 '형사 트레이시 시리즈'의 서막이다. 강력한 형사 트레이시가 활약하는 형사물이자 긴장감 넘치는 법정스릴러물이기도 하다. 1993년의 제한된 기술로 밝힐수 없었던 사실들이 20년의 세월이 지나고 과학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대목은 최근 과학 수사의 진전으로 미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현재 수사 트렌드와도 이어져 흥미를 자아낸다.


로버트 두고니는 현재 트레이시의 다음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다.

◇내 동생의 무덤/로버트 두고니/이원경 옮김/모중석스릴러클럽/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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