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내년 OLED 매출액 비중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8년 33% 수준이었던 OLED 매출액 비중이 4년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하며 OLED 소재 기업으로의 체질이 완연히 변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WOLED(올레드) 출하량은 내년 1000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WOLED 추가 고객사 확보에 따른 증설 시점이 내년 말 이후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WOLED 봉지재를 납품하는 이녹스첨단소재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내년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 16.5% 증가한 5570억원, 영업이익이 17.3% 증가한 10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W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OLED TV 봉지재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저수익성 사업인 FPCB 매출액은 11%까지 축소돼 전사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녹스첨단소재의 OLED 매출액 비중은 내년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나 주가는 현재 P/E(주가수익비율) 멀티플 10배 수준에서 거래되며 저평가 매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한다"며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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