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세계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수출액을 전년 대비 100%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와 수출 지역 다변화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영국, 카자흐스탄 등 21개국 2억불 수출액을 달성했다.
설비투자를 통한 공급 안정화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면역개선제품 '헤모힘'을 제조하는 세종2공장을 준공하면서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국내 건기식 ODM기업 중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강소와 옌타이에 건기식 공장을 신설하며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내년 키르키즈스탄, 브라질, 몽골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해 수출국을 25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등 각국이 요구하는 인증 사항을 적절히 반영해 국가별 전용 처방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2억불 수출탑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기조로 현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전 세계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품질 제품으로 K건기식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공동대표는 5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기식과 화장품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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