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수소탱크 수요 늘 것…목표주가 8만2000원-한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1.12.20 08:41

한국투자증권이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수소 모빌리티가 다양화되고 수소탱크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소연료탱크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수소경제 내 수요처 중에서 운송 즉, 수소 모빌리티가 각광받고 있다"며 "커지는 수소차 시장, 수소차 내 수소탱크의 중요성과 일진하이솔루스의 기술 경쟁력이 투자의 핵심 포인트"라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3년 현대자동차의 양산 수소차인 투싼 ix 연료전지차(전기차)에 수소탱크를 공급했다. 또 지난 11월 독일 BMW에 수소전기차용 수소탱크를 공급하고 BMW와 협업해 연료저장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배터리 무게와 충전시간 문제로 전기차는 승용차, 수소차는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여러 유형의 상용차 중 버스와 트럭 수요에 주목한다"고 했다.

이어 "일진하이솔루스는 선발주자의 이점을 살려 커지는 글로벌 수소탱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수소탱크 단품만 납품하던 승용차에 비해 상용차엔 모듈까지 납품하면서 단가를 높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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