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공동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영화 속 배우들 간의 연애를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출연한 피터 파커와 MJ(엠제이)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는 지난 7월부터 공개 열애중이다.
에이미 파스칼은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를 처음 캐스팅한 뒤 따로 떨어뜨려놨다. 또 두 사람을 불러 '서로를 만나지 말라'고 일장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커플이 될 경우 상황이 복잡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두 주연 배우의 만남을 금지했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의 노력은 소용이 없었다고.
에이미 파스칼은 "그들은 모두 내 조언을 무시했다"고 웃지 못할 반응을 보였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외에도 2000년 이후 나온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피터 파커와 메리제인(MJ) 역할 배우들은 모두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출연한 영화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은 지난 1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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