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큰손 산타' 변신..경비원·택배기사 선물 증정 '훈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18 14:54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큰 손 산타'로 변신했다.

박세리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오랜만에 자택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연말을 맞아 가랜드와 트리 등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식들로 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가구를 싹 바꿨다"며 더욱 넓어진 팬트리를 공개한 데 이어 새 소파와 새 침대 등 확 달라진 집을 소개했다.

이어 박세리는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거실에서 상자 포장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박세리는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라 이번에 기회를 만들었다. 내가 사는 곳에 안전을 책임지는 분들이 있다. 아침이나 늦게 들어올 때 매번 인사해주는 분들이 계신다. 그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박세리는 준비한 상자에 영양크림과 프로틴 바와 드링크, 장갑과 마스크 등을 넣고는 직접 박세리 얼굴이 장식된 스티커와 포장 리본까지 꼼꼼히 둘러 정성스레 포장을 마쳤다.

박세리는 경비실에서 대형 카트를 빌려와 선물을 나르기 시작했다.

그는 로비로 내려가 보안 직원에게 "경비원 분들과 도와주시는 분들 총 몇 분 계시냐. 열 분 정도라고 들었는데"라며 선물을 내려 놓았다.

이어 그는 "나머지는 택배 기사님들께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실제 인스타그램 DM으로 선물을 받은 택배기사 아내가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박세리는 "좋아하셔서 뿌듯했다. 연말에 서로 무언가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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