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경영권 분쟁 종식, 회사 안정과 발전에 힘 합친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12.17 08:43
선박무선통비장비 업체 삼영이엔씨는 2019년부터 이어진 창업주 자녀들간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영이엔씨 관계자는 "황재우 대표이사와 황혜경 전 이사, 사위인 이선기 이사 등이 극적인 화해를 했다. 세 사람은 창업주인 황원 전 회장이 평생을 바친 삼영이엔씨의 위기를 인식하고 서로 양보하고, 그동안 각종 소송 및 고소, 고발 건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취하하기로 했다. 회사의 안정과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전 회장의 성년후견인은 장남인 황재우 대표로 변경을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다. 황 전 회장 및 회사를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도 삼영이엔씨는 회사의 안정을 위해 회사 조직을 4개 본부, 1 연구소 체제로 변경했다. 임직원에게 소통과 협력을 통한 업무 추진과 기업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분쟁 당사자, 형제 간의 화해를 바탕으로 향후 회사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을 혁신하여 해양, 선박 장비 제조업 분야에서 또 한번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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