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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률 0% 대로 축소‥"매수심리 위축, 거래활동 급감, 하락거래 증가"━
특히 관악구(0.00%)는 매수세가 감소하고 일부 매물이 적체되면서 1년 7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 이외에 용산구(0.14%) 서초구 (0.14%), 강남구(0.12%) 강동구(0.10%) 송파구(0.07%) 마포구(0.0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학군수요가 있거나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매수심리 위축, 거래활동 급감에 하락 거래도 증가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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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화성시 하락 전환‥실거래가 10%대 하락 ━
동두천시 지행동 '송내주공1단지'는 최근 이전 실거래가 3억원 대비 13.3% 하락한 2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화성시에서는 영천동 '동탄역센트럴예미지'가 최근 10억원에 거래되며 이전 거래가 11억7000만원 대비 14.5% 떨어졌다.
거래가 급감하면서 매물도 쌓이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서울 매물은 전일 기준 4만5956건으로 전월 대비 8.2% 늘었다. 수도권(14만7997건)은 같은 기간 14.5% 증가했고 화성시(6500건)와 동두천(548건) 매물도 지난달 보다 각각 15.9%, 10% 늘었다.
지방은 0.08% 상승률을 보였고 5대광역시와 8개도 모두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특히 세종(-0.33%→-0.47%)
은 입주물량 증가와매물 적체 영향으로 21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가 역시 상승폭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서울의 경우, 25개구 중 22개구의 상승폭이 축소되며 0.08% 상승했다. 높은 전세가 부담과 계약갱신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도 0.09% 상승하며 전주 0.11%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도 전주 대비 축소된 0.09%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하락 중인 세종은 -0.33%의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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