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韓 아닌 동남아 P2E 공략 위한 필리핀 지사 설립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12.16 08:20

필리핀 국민게임 스페셜포스, P2E 버전으로 출시 준비

드래곤플라이가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기능이 적용된 FPS(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드래곤플라이는 16일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P2E 게임 서비스를 위해 필리핀 법인 설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8년 필리핀에서 첫 선을 보인 스페셜포스는 2010년 12월 동시접속자수 5만명, 누적 회원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드래곤플라이는 "P2E 스페셜포스는 P2E 게임이 허용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을 준비했다"며 "많은 유저들이 스페셜포스의 재론칭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법인은 2008년 필리핀 시장의 성공을 이루게하고 스페셜포스의 현지화 경험이 풍부한 실무진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공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미 상당한 유저풀을 확보하고 있는 스페셜포스 P2E버전을 인피니티 마켓에 가장 먼저 선보이고, 이를 필두로 인피니티 마켓 내 다양한 라인업들의 P2E 게임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티 마켓은 P2E 게임 서비스를 스팀 및 구글스토어 같은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피니티라는 대체불가토큰(NFT)을 마켓에서 소환, 성장시켜 원하는 게임에 인챈트하여 코인을 에어드랍 받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디에프체인은 인피니티 마켓의 알파버전을 1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공개 예정이었던 '스페셜포스: 리전 오브 몬스터즈'는 P2E 기능을 더해 게임 퀄리티를 보다 강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후에 순차적으로 론칭 준비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의 적극적인 개발 및 업데이트 지원과, 러쉬 코인 재단이 설립한 게임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스페셜포스 P2E 게임으로 필리핀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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