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대에 따르면 3대 국제학술지인 '셀', '네이쳐', '사이언스' 또는 영향력 지수(IF)가 이들 학술지 이상인 자매지에 단독 또는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기준을 뛰어넘는 안영근 교수(의학과)를 우수학술연구자로 선정해 1억 원의 연구비를 지급했다.
또, 우수 논문을 국제저널에 게재한 5명의 교수에게도 각각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시상하고 축하했다.
우수학술연구자로 선정된 안영근 의학과 교수는 관상동맥 중재술과 심장재생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인 환자에 적합한 항혈소판 제제의 단계적 감량요법을 밝혀냄으로써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관련 논문은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란셋'(IF 79.321)에 발표됐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과학 학술지 '네이처'의 IF는 38.579이다.
정성택 전남대총장은 "우수학술연구자들이 전남대의 연구역량을 세계에 과시하면서 대학의 위상까지 높여줬다"며 "전남대는 개교 100주년 즈음에는 노벨상 후보자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지원을 더욱 두텁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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