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배달로봇 만든다…中로봇기업과 맞손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21.12.15 09:32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가운데)와 김광명 키논로보틱스 한국총괄담당(오른쪽 첫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가 배달 로봇 등 지능형 서비스 로봇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를 위해 중국의 서비스 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키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을 선점하려는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실시간으로 로봇 상태를 관리하고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과 키논의 서빙 로봇을 결합해 장·단기로 렌트할 수 있는 로봇 패키지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 출시한다. 서비스 로봇 수요가 많은 식당과 카페 등 외식 산업 분야에 우선 진출하고 의료·관광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키논과 인공지능(AI)·자율주행·도심지 배달 등으로 서비스 로봇 기능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자율 배송 로봇 개발·로봇 배달 서비스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팬데믹 시대를 맞아 비대면·비접촉 비즈니스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로봇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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