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건강검진서 암 발견 후 수술…'갑상선 유두암' 어떤 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14 07:47
배우 박소담/사진=뉴스1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 수술 사실을 밝힌 가운데 이 병이 어떤 병인지 관심이 모인다.

박소담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13일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뒤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향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소담이 진단받은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에서도 가장 흔한 암이다.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종류 중 하나로 20대에서 60대 사이 여성에게서 흔히 발병된다. 특히 30대 전후의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갑상선 유두암은 우리나라 전체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범위를 결정해 갑상선 절제 수술로 치료한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소담도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갑상선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갑상선 유두암의 5년 생존율은 99%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환자가 갑상선 유두암에 걸린 뒤 회복했다는 뜻이다. 암의 진행속도가 느리고 치료 예후도 가장 좋다.

갑상선암은 수술을 받은 후 2~3일 정도만 입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재발할 수 있는 만큼 건강 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한편, 박소담은 2022년 1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소담은 영화 '특송'에서 처음으로 원 톱 주연으로 열연했지만 수술 후 회복 중인 만큼 '특송'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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