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서리, 농업 데이터 플랫폼 '샵블리' 론칭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2021.12.13 17:02
이지팜이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블로서리'(Blocery)가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발맞춰 농산물 산지직송 쇼핑몰 '마켓블리'(MarketBly)를 '샵블리'(SHOPBLY)로 리브랜딩했다고 13일 밝혔다.

'샵블리'는 이력추적 등 신뢰 기반의 계약재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결합,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AI(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생산자 중심으로 판매·재고·경영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관리된 상품은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연결돼 판매된다.

회사 측은 "샵블리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된 생산일지, 블록체인 이력추적 시스템을 통한 계약재배 등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VR(가상현실) 기반의 이력추적 시스템, 농산물 최초의 AR(증강현실) 기술 등을 적용했다"면서 "메타버스 기술을 구현한 농산물 쇼핑 서비스와 구매 내역의 NFT(대체불가토큰)화 및 거래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샵블리는 이지팜의 '스마트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솔루션이 구축된 60여곳과 연계, 로컬푸드 전문 상품을 제공한다.


황동주 블로서리 대표는 "앞으로 농협, 영농법인, 지역특성화사업단 등과 협약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및 기록하겠다"며 "소비자에게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로서리는 샵블리의 리브랜딩을 맞아 이벤트를 열고 상품 및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농산물을 비롯해 여러 커머스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를 늘려갈 방침이다. 특히 샵블리에 적용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NFT를 활용한 '농축산물 선물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블로서리의 농업 데이터 플랫폼 '샵블리' 화면/사진제공=이지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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