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골프인구 증가..'실적·주가 ↑'-리딩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1.12.13 08:49
리딩투자증권은 13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 골프인구 증가로 실적과 주가가 동시에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1998년 설립해 2018년 10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골프의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골프웨어 M/S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핑(PING)', '파리게이츠(PEARLY GATES)', '세인트앤드류스(ST. ANDREWS)', '팬덤(FANTOM)', '마스터바니 에디션(MASTER BUNNY EDITION)'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도 4.2%였던 '온라인 자사몰' 매출 비중이 지난해에는 13.7%까지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온라인 자사몰' 비중이 17~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골프에서 여성고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이후로 MZ 세대, 특히 여성 MZ 세대의 골프인구로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감성적 디자인&높은 트렌드 민감성&다양한 아이템 및 액세서리'의 소비성향을 보이는 '여성 골프웨어' 의 매출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3분기부터 미국 프리미엄 골프가방 '베셀(VESSEL)'의 유통사업을 시작했다"며 "크리스에프앤씨는 강력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골프웨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골프용품 및 신규 의류사업 유통업 런칭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6%, 76.0% 늘어난 3732억원, 877억원을 전망, 큰 폭의 수익성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0%, 22.5% 증가한 4403억원, 1074억원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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