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 최강자' 올리베이라, 포이리에 '주짓수'로 제압... 1차 방어 성공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21.12.12 15:49
UFC 라이트급 1차 방어에 성공한 찰스 올리베이라. /AFPBBNews=뉴스1
찰스 올리베이라(32·브라질)가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을 잡고 UFC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 체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올리베이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9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포이리에를 만나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UFC 262에서 마이클 챈들러(35·미국)을 제압하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올리베이라는 7개월이 지난 이날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 상대는 체급 랭킹 1위 포이리에였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그래도 포이리에의 우위를 점치는 쪽이 많았다. 포이리에는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를 두 번이나 꺾은 강자다.


경기는 치열했다. 포이리에의 타격과 올리베이라의 주짓수의 격돌. 올리베이라가 웃었다. 3라운드에서 포이리에의 등 뒤를 점했고,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올리베이라는 통산 32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 32승 가운데 20승이 서브미션 승이다.

1라운드는 포이리에의 페이스였다. 타격수 58-51, 중요 타격수 54-48로 앞섰다. 계속 펀치를 뻗으면서 올리베이라를 압박했다.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올리베이라가 앞섰다. 그라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타격수 45-10, 중요 타격 23-3을 만들어냈다.

3라운드 들어 올리베이라가 승리를 챙겼다. 시작과 동시에 포이리에에게 달려들었고, 뒤에서 몸을 감쌌다. 주짓수 괴물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 계속해서 팔로 포이리에의 목을 감쌌고, 끝내 감는데 성공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끝내 포이리에가 벗어나지 못했고, 탭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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