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에서태아의 유전적 건강을 관리하는 산전검사 '나이스'(NICE), 신생아 희귀질환 검사서비스 '베베진'(bebegene) 등 유전체 서비스, 코로나19(COVID-19) 관련 방역 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성과가 주효했다고 EDGC 측은 설명했다.
EDGC는 유전체 핵심기술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내년 2월 미국 샌디에고 '제29회 국제 정밀의료 분자진단학회 트라이콘'(TRI-CON 2022)에서 극초기에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을 거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DGC의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3세대 혁신기술로 꼽힌다. 세계적 생명과학지 '지놈웹'은 암 조기진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대 기술과 달리 미량의 혈액으로 30억쌍의 유전자정보(DNA) 염기서열 정보를 분석해 암 발생 패턴을 표적 탐지한다는 설명이다.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3대암 검진율은 민감도·특이도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EDGC 측은 "유전체 빅데이터·진단서비스 등 K유전체 해외서비스 기술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치매치료제 신약개발, 인공육 등 헬스케어 시장별로 맞는 사업다각화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의 날' 행사는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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