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다리인 줄 알고 먹었는데…8개 중 하나는 수컷 생식기였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1.12.12 00:05
무심코 먹었던 낙지 다리에 관한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낙지 다리의 비밀 대참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유튜브 채널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에 올라온 '낙지 R3 다리의 충격적인 비밀, 다시는 전과 같지 않을 겁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갈무리해 올렸다.

접시 위에는 수컷 낙지 한 마리가 다리 8개를 펼친 채 놓여있다. 이재성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낙지는 다리 모양으로 암수 구별이 가능하다.

낙지의 눈이 앞쪽을 보게 하고 가장 아래쪽의 긴 다리를 1번으로 봤을 때 낙지를 기준으로 오른쪽 세 번째 다리가 유독 짧다. 또한 다른 다리와 달리 빨판이 없는 매끄러운 형태다.


이는 수컷 낙지의 생식기이기 때문이다. 수컷 낙지는 교미할 때 오른쪽 세 번째 다리를 암컷 낙지의 몸에 넣어 정자를 배출한다.

이 박사는 영상에서 "앞으로 낙지를 먹을 때마다 다리를 유심히 살피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낙지 못 먹을 거 같다", "충격적이다", "낙지 다리 8개인데 수컷은 하나 없는 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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