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바뀐 獨총리…文"숄츠 취임축하, 긴밀히 협력"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12.09 10:53

[the300]

(베를린 로이터=뉴스1) 금준혁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사회민주당(SPD) 총리 후보가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선 출구조사가 끝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앙겔라 메르켈에 이어 독일의 새 총리로 취임한 올라프 숄츠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텨에 우리말과 독일어로 "숄츠 총리님, 취임을 축하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로마에서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과 독일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숄츠 총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중도 우파 성향의 기독민주당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뒤를 이어 새로운 독일 연립정부의 수장으로 취임했다.

독일 연방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숄츠를 9대 총리로 선출했다. 재적 의원 736명 중 395명의 찬성표를 얻어 총리로 선출된 그는 "내 전력을 독일 민족의 안녕에 바치고, 의무를 양심적으로 이행하고 공정하게 대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디음은 문 대통령 축하 메시지 독일어 번역본

Sehr verehrter Herr Bundeskanzler Scholz,
ich gratuliere Ihnen sehr herzlich zu Ihrem Amtsantritt.
Es freut mich, dass wir uns im Oktober in Rom getroffen haben,
und ich hoffe auf eine enge Zusammenarbeit zur Starkung bilateraler Beziehungen zwischen der Republik Korea und Deutsch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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