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트라이씨클, 창사 이래 최대 월간 실적...11월 637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1.12.09 10:29

지난달 2001년 창사 이래 최대 월 거래액 기록

LF 트라이씨클이 올해 11월 거래액 637억원을 돌파하며 지난 2001년 창사 이래 최대 월간 실적을 올렸다. 트라이씨클은 LF의 계열사로 패션 브랜드 전문몰 하프클럽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를 전개하고 있다.

트라이씨클에 따르면 지난달 하프클럽의 거래액은 452억원, 보리보리는 144억원을 기록했다. 하프클럽에서는 스포츠, 남성캐주얼, 골프 카테고리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9%, 29.6%, 16.0%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고 보리보리에서는 유아식·분유와 출산·육아용품이 각각 107.7%, 49.3% 성장세를 나타냈다.

트라이씨클은 지난해 11월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1년 만에 또다시 월 최대 거래액 신기록을 다시 썼다.

회사 측은 치밀한 고객분석을 통한 최적의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 웹사이트와 앱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큐레이션(상품 추천 서비스)을 제공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트라이씨클은 2001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하프클럽 947만명, 보리보리 757만명 등 총 1704만 명의 누적 회원을 기반으로 고객 행동기반 데이터를 추출하고 있다.


김도운 트라이씨클 서비스마케팅본부 상무는 "올해에는 하프클럽의 강점인 여성복뿐만 아니라 남성복, 스포츠, 골프 등 주요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전개하는데 집중했다"며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씨클은 올해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는 연령별 선호 상품과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화된 상품력을 기반으로 제휴 이벤트 다양화, 회원 등급 개편 및 라이브 커머스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한 고객 중심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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