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는 TV토론회는 3회 이상 진행되며 2월 중순쯤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3월9일 실시되는 대선을 앞두고 TV토론회가 선거운동 기간인 2월15일~3월8일 사이에 3회 이상 진행된다. 구체적인 토론 날짜와 장소 등은 1월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토론회는 선거운동 기간 내에 하도록 돼 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3월4일 이전까지는 토론회가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토론회 대상이다. 공직선거법에는 대선 토론회 초청 대상으로 △국회 5인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대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개시일 전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인 후보자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회의원 6명을 보유하고 있는 정의당의 후보인 심 후보와 직전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6%대의 표를 얻은 국민의당에 안 후보도 토론회에 나올 수 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의 경우 앞으로 여론조사에서 5%를 넘기면 토론회 참석이 가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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