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데이터 관리 제이앤피메디, 카카오벤처스 등 첫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12.09 10:32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카카오벤처스의 투자유치 확약을 포함해 아주IB투자, 뮤렉스파트너스, 젠티움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제이앤피메디는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출시했다.

지난 2월 출시 후 2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1~3상, PMS(시판후 조사), 관찰연구 등 제약 관련 임상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DTx)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임상에도 사용되고 있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의료 데이터 기업들과 함께 기존 업무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AI 영상인식, 센트럴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 중이며 과거에 없던 새로운 니즈를 발굴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투자사들은 제이앤피메디가 비대면 트렌드에 대응하며 분산형 임상시험(DCT, 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계훈 아주IB투자 액셀러레이터 사업단 본부장은 "가능성 있는 기업의 성장을 초기부터 함께하고 육성하는 것은 큰 보람"이라며 "제이앤피메디가 의료 데이터 분야 선도기업으로 부상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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