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일수록 단기간의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 중장기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투자 고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튜브 채널 '냉철tv' 운영자 박홍일씨를 만나 내년도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16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박씨는 매년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 투자 고수다.(관련기사: ☞[부꾸미]전기료도 못내던 흙수저, 1억8000으로 100억 주식부자 된 비결)
박씨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터졌을 때 주식 시장이 흔들렸다가 기업 이익에 미치는 타격이 크지 않았던 종목들이 빠른 속도로 반등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금세 회복장이 도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천 업종으로는 음식료 업종 내에서도 제과주와 종합식품회사를 꼽았다.
박씨는 또 초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것처럼 투자 역시 바른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인과관계가 없는 것, 논리적이지 않은 투자 같은 것들에 몰입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부꾸미'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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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은 썰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떨어진 만큼 강한 회복 기대"━
시장 전망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최근에 시장이 너무 안 좋잖아요. 내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냉철tv
이번에 많이 빠지면 많이 빠질수록 더 좋을 거라고 봐요. 사실은 올해 상반기에는 괜찮다가 하반기는 개별 종목 중에 이제 반짝반짝하는 것들이 있었죠. NFT(대체 불가능 토큰) 라든지 메타버스라든지 실제 실적이나 이익보다는 꿈과 희망을 주는 것들이 괜찮았을 거예요.
그 이유는 설명하자면 복잡한데요. 어쨌든 그럴 수밖에 없는 시장이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전에 그런 말을 했어요. 하반기에는 실적을 내는 회사여도 안 좋을 수 있다. 이럴 때를 저희는 썰물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썰물 때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수익을 내기 어려우니 조금 편안하게 가야 된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쉽지 않은 장이에요. 그래서 잘 된 사람도 있고 안 된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요새 장이 많이 빠지는 것도 이미 겪어봤잖아요. 이미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이 빠졌다가 이제 코로나19로 빠진 것들이 실제 기업의 이익을 침해하지 못한다는 게 확인되는 순간 엄청난 반등이 나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 전보다 덜 빠질 거고 오를 때는 덜 오를 거고. 제가 볼 때는 이제 12월이잖아요. 이제 양도세 빠진 물량들 다 빠져나가고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자금 움직임을 보면 개인들이 무서워서 빠져나가는 것에 비해서 스마트한 머니들은 점점 더 들어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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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음식료 업종 전망 밝아…현재 매크로 지표 나쁘지만 저렴한 구간"━
사실은 투자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수도 있는 질문인데요. 향후에 좋게 보시는 업종이나 종목이 있다면 추천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냉철tv
추천이라기보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저는 음식료 업종을 좋게 보고 있어요. 지금은 매크로상 안좋을 수밖에 없어요. 물류비도 그렇고 판관비라든지 좀 좋지가 못해요. 이렇게 매크로상 좋지 않을 때는 돈이 안몰려요. 매크로가 좋아질 때는 이미 주가가 올랐을 때예요. 지금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도 국내 음식료 기업들이 굉장히 싼 구간이예요.
음식료 업종은 또 여러가지로 나뉠 수 있죠. 제과주를 제일 좋게 봐요. 나머지는 종합식품회사, CJ제일제당 같은 회사들을 좋게 보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손해가 컸던 업종들이 있었죠. 회사가 망할 정도까지 재무가 안좋아진 기업들도 있었고요. 그런데 음식료 업종은 타격이 적었죠. 코로나19가 닥쳐와도 먹고 살아야 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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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이지 않은 투자는 시간낭비, 바른 방향으로 가면 누구나 부자 될 수 있어"━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잖아요. 특히 직장 다니시면서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단 말이에요. 얼마나, 어떻게 투자에 시간을 쏟아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냉철tv
저는 학교 다닐 때 투자 서적을 되게 많이 읽었어요. 그게 도움이 됐는지 안 됐는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되게 많은 시간을 많이 썼거든요. 지금도 리포트 올라오는 건 다 체크를 해요. 이제 많이 보다 보니까 딱 보면 알거든요. 이제 초보일 때는 조금 더 시간을 더 써야 될 수 있죠. 그런데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고요.
예를 들면 제가 이제 올해 골프를 시작했는데 골프는 잘못된 연습을 하게 되면 안 하느니만 못하거든요. 진짜 보면 투자가 그게 심해요. 오히려 시간 낭비를 떠나서 독일 것 같은데 하는 것들이 되게 많아요. 그래서 바른 투자와 관련된 공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인과 관계없는 것, 논리적이지 않은 투자 그런 것들은 시간 낭비에요.
출연 냉철tv 박홍일씨, 한정수 기자
촬영 김윤희 PD, 권연아 PD
편집 권연아 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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