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은 비덴트가 최대주주인 빗썸과 업비트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점차 제도권으로의 편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덴트는 규제의 적용이 오히려 시장 조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며 "NFT, 메타버스 사업을 고려하면 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히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2월 중 런칭이 예상되는 빗썸라이브에 주목했다.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다.
김 연구원은 "최근 빗썸의 경쟁사인 업비트의 NFT 가 베타 오픈을 진행했는데 고가 미술품 40점의 NFT 만으로 약 1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했다"며 "뿐만 아니라 엔터사의 팬덤 생태계를 통한 관련 NFT 발행, 게임 아이템, 명품 인증서 등 점차 일상생활에의 침투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NFT는 메타버스와의 결합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빗썸 또한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 중이며 커머스와 NFT가 결합한 가상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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