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경희대 유학생은 기숙사에 살고 있었으며 외대, 서울대와 달리 비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의 외국인 기숙사 앞에 비사생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2.7/뉴스1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따르면 7일 저녁 6시 기준 전국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4231명이다. 같은 시간 기준 역대 최다 발생이다.
지난 3일 같은 시간 기준 최다 발생 3062명보다 1169명 많다.
지역별로 서울 1141명, 경기 1404명으로 두 지역 모두 같은 시간 기준 역대 최다 발생이다.
이후 추이를 살펴봐야겠지만 8일 0시 발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발생 가능성이 높다.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945명으로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역대 최다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검사 수가 줄어드는 휴일 효과가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내일(8일) 발표할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