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대참사.. 송지효 스타일링 누가 망친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송지효는 지난 2일 진행된 '2021 AAA 시상식'(2021 Asia Artist Awards,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옆선과 밑단이 뜯어진 코트를 착용해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해당 통화에서 스타일리스트 A씨는 송지효가 쇼트커트로 파격 변신한 것에 대해 "일단 (송지효의) 그 정도 경력이면 스타일리스트 실장이나 회사에서 시킨다고 하지는 않는다. 본인 의사 없이는"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게 (머리를) 1~2㎝ 자르는 것도 아니지 않나. 쇼트커트로 자르는 건 드라마 같은 경우도 그렇게까지 심하게 손을 안 댄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영화는 그렇게 손을 대는 경우가 있다. 완전 파격적으로. 영화에서 감독님이 말을 하거나 분장팀이 얘기를 하는 건 (배우가) 들어준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작품이 하나도 없이 (배우가 머리를) 잘랐다고 하는 건 그건 진짜 (배우의) 개인 의사"라고 설명했다.
A씨는 시상식에서 밑단이 뜯어진 코트를 착용한 것에 대해서는 "만약 현장에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갔다면 (밑단이 찢어진 것을) 모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송지효가 포토월 행사에 이어 약 2시간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도 여전히 밑단이 뜯어진 의상을 입은 것에 대해서는 "(스타일리스트가) 신경 안 써준 부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찍다가도 뭐가 이상하거나 틀어지면 계속 봐준다. 그 정도면 스타일리스트 쪽에서 이걸 안 봐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효의 쇼트커트로 스타일 논란이 불거지자 일부 팬들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송지효 갤러리를 통해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헤어샵 교체, 경험 많은 스타일리스트로 교체, 메이크업 숍 교체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송지효 소속사 측은 "노코멘트"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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