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전성시대' 올해 매출 100억 넘긴 코딩교육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12.07 15:51
컴퓨터 프로그래밍(코딩) 등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엘리스가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초과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0% 상승한 수치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는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 인공지능(AI) 연구실 창업 기업이다. 코딩 실습부터 온라인 화상 강의, 일대일 튜터링, AI 대시보드 등 올인원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누적 교육 이수자는 약 20만명, 누적 코딩 시간은 약 148만 시간, 수정한 코드 개수와 파일 개수는 각각 9억705만7178개와 891만6332개에 달한다. 수강생이 엘리스 플랫폼에 오랫동안 머물며 직접 코드를 짜고 실습을 통해 학습했다는 설명이다.

SK그룹,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CJ그룹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에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엘리스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B2B, B2G, B2C까지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이 더해진 결과"라고 했다.


엘리스는 교육뿐만 아니라 개발자 채용을 위한 평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동시 접속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며, 1000분의 1초 키 스트로크(Key Stroke, 키보드를 누르는 속도) 단위로 모니터링하는 강력한 부정행위 방지 기능이 강점이다.

김재원 엘리스 대표는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는 에듀테크 중에서도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사업 분야를 확대해 개발자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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