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형 채용 플랫폼 '임플로이랩스', 매쉬업엔젤스서 초기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12.07 13:31
보상형 채용 플랫폼 '잡브레인'을 운영하는 '임플로이랩스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에서 초기단계(시드) 투자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설립된 임플로이랩스는 채용 환경과 근로자, 기업을 연구하는 인사·관리(HR) 스타트업이다. 야후, 넥슨, 잡코리아, 네이버 등에서 근무했던 김지현 대표와 평균 10년 이상의 서비스 기획, 개발 경험이 있는 경력자들이 핵심 인력이다.

잡브레인은 경력 검증 기반의 보상형 채용 플랫폼이다. 채용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구인·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구직자는 경력 검증 시스템을 통해 경력, 학력, 자격증, 포트폴리오 등의 정보를 인증·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정보들을 기반으로 이력서를 자동 완성할 수 있고, 서비스 가입과 이력서 작성, 갱신 등 구직 활동을 할 때는 현금성 보상(리워드)도 지급한다.

자동 완성된 이력서는 구인 중인 기업에 노출할 수 있다. 기업에서 이력서를 열람할 경우 추가 보상을 지급받는다. 구직자에게는 이력서 관리의 적절한 동기를 부여하고, 기업은 공개된 구직자의 이력서를 통해 정합성이 높은 인재의 정보를 제공받는 구조다. 구직자와 기업이 모두 채용 과정에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파트너는 "임플로이랩스는 구직자 편의성을 기반으로 이용자 중심의 사용성을 핵심 가치로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채용은 스타트업에서도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으로 매쉬업엔젤스 포트폴리오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회원을 확보, 채용 공고를 개설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김지현 임플로이랩스 대표는 "구직자와 채용 기업에 새로운 채용 채널과 간편한 채용 프로세스를 제공하며 향후 초개인화 채용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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