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큰 문제 아냐?" 美 따라 日·홍콩도 급등 [Asia오전]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 2021.12.07 11:44
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27% 오른 2만8282.01에 오전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급등한 것이 일본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 보다 1%대 씩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93% 반등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한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움직였다. 백악관 최고 의료자문관인 앤서니 파우치는 전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남아프리카에서는 강한 전염성을 갖고 있다"며 "이것에 대해 어떤 결정적인 진술을 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3% 하락한 3573.8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정부는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관계자 등 공식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한 압박 차원의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것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0.97% 오른 2만3575.72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8.4%로 0.5%포인트 낮춘 것이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223조원의 유동성이 풀리는 효과가 예상된다. 전날 20%가량 폭락했던 헝다그룹은 이날 3%가량 반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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