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내년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돼 다행이다"며 "국세 수입을 늘어나는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 맞춤형지원과 방역 의료 예산을 대폭 보강할 수 있게 됐고 국채 발행 규모를 추가해 재정 건전성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 예산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예산이 증액됐고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국고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며 "요소수와 희토류 등 기본 물자 확보를 위한 예산도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심사해주신 국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각부처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이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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