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尹선대위 전략기획실장 임명…정무대응실장에 정태근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1.12.07 10:53

[the300]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한 금태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으로 공식 합류했다. 김종인계로 분류되는 정태근 전 의원은 정무대응실장으로 임명됐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임명에 따른 후속 인사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종합상황실장에 이철규 의원, 상황1실장에 오신환 전 의원, 상황2실장에 정희용 의원, 전략기획실장에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정무대응실장에 정태근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한 고3 학생 김민규군(18)과 백지원씨(27)에게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는 메시지를 게이트키핑하는, 청년의 눈으로 후보 메시지를 바라보고 전달될 수 있는 자리인 후보 메시지 팀에서 일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청년 모니터링단을 만들어 청년들의 눈으로 이재명 후보의 각종 토론이나 연설을 모니터링해 과연 이재명 후보의 말 바꾸기가 계속되는데 이것이 청년의 눈에 적합한 건지, 맞는지 (검증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청년 보좌역 공모도 확대해서 청년의 참여를 좀 더 확대해보자는 (선대위 논의) 내용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이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 이어 이날 선대위 첫 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어제는 중앙선대위 출범식이었고, 새시대위원회는 별도의 조직이기 때문에 참석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며 "반드시 참석할 대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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