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최근 사랑을 다룬 노래를 부쩍 자주 발표하면서 예상치 못한 열애설이 제기됐다. 아이유가 노래로 열애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최근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네티즌 대부분은 아이유가 과거보다 연애 초반 풋풋한 감성을 가사에 자주 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유는 가사에 자전적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많은 것으로 미뤄볼 때 연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아이유는 지난 10월 발표한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에도 사랑에 빠진 순간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진 사람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딸기 색의 커다란 달에 빗대 표현하고 있다.
이 밖에도 'Flu', '블루밍'(Blueming) 등 최근 발표한 앨범에 모두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들어 있다. 특히 플루에는 "오 이런 바보같이 또 사랑에 빠져", "시름시름 한참 널 앓을 수밖에" 등의 가사가 나온다.
네티즌들은 아이유가 과거 가수 장기하와 열애를 인정하기 전에도 여러 차례 팬들에게 시그널을 줬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아이유는 2015년 장기하와 공개 열애 전 방송에서 "짝사랑하는 느낌이 정말 좋다", "난 좋아하면 고백하는데 그게 작년 일", "연애를 하면 자존감이 올라간다"라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28살인 아이유는 2008년 미니 1집 'Lost And Found'로 데뷔했다. '밤편지', '금요일에 만나요', '너의 의미', '좋은 날', '에잇'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에는 KBS 드라마 '드림 하이'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으며, tvN '나의 아저씨'와 호텔 델루나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는 2013년 장기하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나 연을 맺었으나, 바쁜 스케줄 등으로 인해 2017년 결별하며 4년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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