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에서 축구 작전 짠다"..현대차 '유니버스 작전지휘차'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21.12.06 09:36
'유니버스 작전지휘차'/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6일 2021년 K리그 우승으로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팀에 '유니버스 작전지휘차'를 전달했다.

현대차가 전북 현대 모터스와 함께 개발해 이날 첫 공개한 '유니버스 작전지휘차'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커스터 마이징(맞춤 제작)한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의 하나로 차량 안에서 경기 운영에 대한 전략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사양을 구현한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작전지휘차'에 선수단과 코치진이 활용 가능한 13개의 승객석을 확보했으며, 이동 공간과 회의 공간을 분리해 전술 차량으로써 특성을 극대화했다. 또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과 경기 영상 분석을 위한 65인치 TV와 소파를 비롯 오퍼레이터 전용 시트를 적용했다. 차량 디자인은 내·외관에 전북 현대 모터스의 팀 컬러인 그린과 엠블럼을 적용해 상징성을 높였다.
'유니버스 작전지휘차' 내부/사진제공=현대차

전북 현대 모터스는 효율적인 작전 계획 수립을 위한 공간, 선수와 코치진의 안락한 이동 등을 제공하는 유니버스 작전지휘차를 내년 시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팬들과 경기 관람객들이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니버스 작전지휘차와 같이 모듈화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이동수단)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버스 부문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새로운 미래형 공간을 제공하는 모빌리티로 접근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했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승객의 이동 공간과 함께 다양한 업무가 가능한 공간을 분리한 이동형 오피스로 최근 막을 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시한 바 있다.
(왼쪽부터)전북 현대 모터스 홍정호 선수, 이운재 코치, 김두현 수석 코치, 김상식 감독이 유니버스 작전지휘차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