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연애는 아니었다"…'애로부부' 환승연애 고백에 '깜짝'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 2021.12.06 07:50
조준, 김영화 부부(맨 위)와 MC들/사진=채널A,SKY채널 제공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편 조준과 아내 김영화 부부가 등장했다.

해당 방송에서 부부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애로부부'의 '속터뷰'에서 남편 조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에 친구의 친구로 만났다. 함께 술자리를 하고 헤어졌는데, 아내가 저에게 반해서 먼저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준은 "하지만 각자 오래된 연인이 있었는데, 권태기가 온 상태여서 흔들렸다. 우리가 깨끗한 시작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환승연애 위험한데, 왜 이렇게 솔직해!", "본인들도 포장을 안 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아내와의 연애 시절 군대에 갔다는 남편 조준은 "제대할 때가 오니 아내에 대해 '계속 만나야 하나' 고민이 됐다. 저는 전역하면 소녀시대를 만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 김영화는 "결국 소녀시대가 아니라서 차였다. '감히 헤어지자고 해?'라는 생각으로 남편의 뺨을 때렸다"고 답했다.

조준은 "5대까지는 남자답게 맞았는데, 6대부터는 움찔하게 되더라. 10대 맞고 도망갔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

이에 MC 양재진은 "2년 넘게 기다렸으니 배신감이 컸을 것이다"라며 아내의 편을 들었고, 홍진경은 "그렇게 세게 안 때렸겠죠?"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양재진은 "남자도 맞으면 아프다. 막 버티다가 한 대 잘못 맞으면 더럽게(?) 아프다"고 말하자 홍진경과 최화정은 입을 모아 "맞아봤나 봐"라고 추측하며 폭소했다.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 프로그램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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