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128명, 토요일 역대 최다…오미크론 국내 감염 총 12명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1.12.05 10:07

(상보)5일 0시 기준 5128명…휴일에도 5000명 이상
위중증 환자 744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79.1%
오미크론 확진 3명 추가

(인천공항=뉴스1) 안은나 기자 = 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세관구역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여행객들의 수화물을 소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하게 된다. 2021.12.3/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추가돼 1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128명으로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역대 최다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5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가 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기존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이지리아 방문 목사 부부와 아들(1~3번), 목사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데려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4번), 나이지리아 방문 50대 여성 2명(8~9번) 등이다. 지난 4일 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5~7번(4번의 부인·장모, 지인) 환자의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128명(국내 발생 5104명, 해외유입 24명)이다. 이에 따른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7만3034명으로 늘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75.3%다. 서울 2022명, 경기 1484명, 인천 336명 등 총 3842명이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8명 줄었지만, 744명을 기록하며 연일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43명 추가돼 누적 3852명(치명률 0.81%)이다. 중증환자전담 치료병상은 지난 4일 오후 5시 기준 79.1%가 가동 중이다. 총 1237개 가운데 259개가 사용 가능하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494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63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5102명)와 인천(935명) 등 수도권이 주를 이뤘다. 이외 지역에선 △부산 242명 △대구 155명 △광주 50명 △대전 52명 △울산 3명 △세종 13명 △강원 154명 △충북 32명 △충남 166명 △전북 46명 △전남 38명 △경북 141명 △경남 65명 △제주 116명 등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2차 예방접종률은 80.5%(18세 이상 91.7%)를 기록했다. 총 4133만9847명이 기본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부스터샷)은 하루 사이 9만6368명이 추가돼 총 395만2609명이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 대비 7.7%(18세 이상 9.0%)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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