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콘테, SON 최고라더니... 인터밀란 '애제자' 윙어 원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21.12.05 06:01
인터밀란 이반 페리시치.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올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하다. 그런데 뜬금없는 이름이 나왔다. 차고 넘치는 '윙어'를 데려온단다.

영국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인터밀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32)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과 재결합이다. 페리시치는 인터밀란과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인 페리시치는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뛰었고, 현재는 인터밀란에서 활약중이다.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10골과 10어시스트가 가능한 선수. 올 시즌은 18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2020~2021시즌 인터밀란에서 콘테 감독과 함께했다. 세리에A 우승도 품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으로 왔고, 토트넘으로 페리시치를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페리시치와 인터밀란의 계약이 6개월 정도 남았다. 1월이 되면 페리시치가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토트넘 이적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적었다.

이어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손쉬운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에 페리시치의 자리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콘테가 선택했다면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리시치는 프로 통산 왼쪽 윙어, 쉐도우 스트라이커, 왼쪽 미드필더 등으로 뛰었다. 2019~2020시즌 뮌헨에서 왼쪽 윙어였고, 2020~2021시즌은 인터밀란에서 좌측 윙어로 활약했다.

그만큼 쓰임새가 다양하다. 스리백을 기반으로 3-4-3 전형을 활용하고 있는 콘테 감독의 구미에 맞는 선수다. '애제자' 격이다. 여기까지는 좋다.

그러나 현재 토트넘은 왼쪽 미드필더에 세르히오 레길론이 배치되고 있고, 왼쪽 윙어는 손흥민이다. 현재 둘의 페이스가 좋다. 3일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환상적인 역습을 합작했다.

당장 페리시치의 자리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 오더라도 로테이션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콘테 감독의 선택에 따라 주전으로 나갈 수도 있으나 굳이 레길론-손흥민을 빼가면서까지 쓸 이유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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