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아니네... 콘테, 선발에서 '절대 못 빼는' 선수 누구?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21.12.04 21:02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12월에만 28일간 9경기를 치른다. 한 경기는 했고, 8경기가 남았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도 머리가 아프다.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런데 '반드시' 뛰어야 할 선수도 있다. 손흥민(29)은 아니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콘테의 토트넘이 28일간 9경기를 한다. 혼잡스럽다. 선수들을 쉬게 해줘야 한다. 단, 케인은 아니다. 콘테 감독이 케인은 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케인 없이 경기를 하는 것은 내게 어려운 일이다. 중요한 선수에 대한 말을 하는 것이다.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혹여 케인이 뛰지 못하더라도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지금이 그 순간이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 순간만 놓고 보면 케인 없이 출발하기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나는 케인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케인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8골 2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다만, 내용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기대치에 못 미친다.

지난 시즌에는 49경기에서 33골 23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5경기 23골 18어시스트다.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이와 비교하면 올 시즌은 '부진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래도 케인이 해줘야 한다. 토트넘 부동의 공격수다. 이를 알기에 콘테 감독도 케인을 챙기고 나섰다.

올 시즌 리그만 놓고 봤을 때 토트넘의 에이스는 손흥민이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6골 2어시스트를 기록중이고, 리그에서는 12경기 5골 1어시스트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손흥민이다.


콘테 감독도 "손흥민 같은 공격적인 선수를 선발로 활용한다. 내게 매우 좋은 선수이고,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가 보유한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를 봤을 때 '절대 뺄 수 없는 선수'라면 손흥민이 유력해 보인다. 그래도 콘테 감독은 케인을 말했다. 부활을 기원하는 뜻으로 봐야 한다.

더 선은 "케인은 2021년 클럽과 국가대표를 통틀어 61경기를 뛰었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케인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다른 팀들을 만나도 역시나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나는 케인의 플레이에 만족한다. 공격수는 당연히 골을 원한다.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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