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회' 부인·장모·지인도 오미크론 확진..집단감염 '초비상'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1.12.04 10:38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2.03.
전 세계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에서 3명 늘어나 누적 9명이 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가 3명 늘어 총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기존 4명을 유지한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가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3명은 앞서 우즈베키스탄 30대 남성(4번)과 접촉으로 감염된 5~7번(4번의 부인·장모, 지인) 환자다. 모두 오미크론 의심사례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5~7번 신규확진 환자가 지난달 28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재 해당 시간 교회 예배에 참석한 411명과 앞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 등 78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7번 확진자 지인과 동거인 등 3명, 4번이 이용한 식당에서 접촉자 50대 여성 등 4명도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돼 오미크론 감염여부를 분석 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정된 기존 6명의 건강 상태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다.

기존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이지리아 방문 목사 부부와 아들(1~3번), 목사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데려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4번), 나이지리아 방문 50대 여성 2명(8~9번)등 총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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