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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동반 하락...10년물 국채금리 1.3%대로 하락 ━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8.67포인트(0.84%) 내린 4538.4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5.85포인트(1.92%) 내린 1만5085.47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1.447%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358%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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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일자리 보고서 '실망'...불확실성 확대━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전망치(4.5%) 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CUNA 뮤추얼그룹의 스티브 릭 최고이코노미스트는 "겨울이 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10월의 호조세를 이어갈 수 없다는 점이 불안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큰 폭으로 반등했던 여행주는 이날 다시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은 각각 4.60%, 1.81% 하락했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3.86%, 4.55% 주가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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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큰폭 하락...테슬라 6.42% 하락━
기술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슬라가 6.42%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도 4.47%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1.18%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는 1.39% 하락했다. 줌 비디오는 4.09% 하락 마감했다.
도큐사인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주가가 42.22% 급락했다.
위워크는 8.79% 하락했다. 중국의 디디 글로벌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 후 홍콩에 재상장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22.18% 하락했다.
백신주는 강세를 보였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은 각각 2.31%, 3.16% 올랐고, 모더나는 1.73% 상승 마감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CNBC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실망스러운 일자리 수치를 확인한 후 주말을 앞두고 투매에 나섰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월 인도분은 배럴당 0.28달러(0.42%) 내린 66.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18달러(0.26%) 오른 69.8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1.20달러(1.20%) 오른 178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1% 내린 96.15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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