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부와 나눔은 오늘의 우리를 만든 원동력"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12.03 17:10

[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 김밥 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 봉사활동을 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자인 박춘자 할머니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2.03.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늘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를 가졌다"며 "우리 곁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 세계 빈곤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나눠준 분들을 만나 제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14개 기부·나눔단체 간담회에 참석한 소회를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모든 선행은 연못에 던진 돌과 같아서 사방으로 파문이 퍼진다'는 구절을 읽었다"며 "선한 마음은 다른 이들에게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경북 영양 119안전센터에 선물상자를 놓고 간 여학생들의 마음도 소방대원들의 헌신으로 국민들께 돌아갈 것"이라며 "그 마음이 오늘의 우리를 만든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도 오늘 온기를 느끼며 아내와 함께 소정의 금액을 기부했다. 올해 창립 116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의 온기를 더해주고 계신 많은 나눔단체들이 있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모이면 큰 희망이 되고, 회복을 위한 용기가 된다. 서로의 손을 꼭 잡아주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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