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딜로이트 컨설팅·한국은행서 인재 영입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1.12.03 17:01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IBK기업은행이 디지털 전략 컨설팅 전문가와 한국은행 출신 경제연구 전문가를 본부장급으로 영입했다.

기업은행은 디지털·경제연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본부장급으로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본부장으로 임용된 석혜정 본부장은 디지털 전략 컨설팅 전문가다.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로 재직하며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에 디지털 전략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다. LG CNS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씨티은행에서도 근무했다.

석 본부장은 금융권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디지털 신사업 모델 개발 등 경험을 토대로 기업은행 디지털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기업은행 디지털 전환 전략에 접목시킬 것으로 보인다.


경제연구 전문가로는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공개 채용을 통해 한은 출신 성병희 경제학 박사가 임용됐다. 성 본부장은 한은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 금융안정분석국, 거시건전성분석국, 런던사무소 등을 거쳤다. 국내외 실물경제와 통화·금융정책에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 본부장 임용을 통해 기업은행은 내부 중소기업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하우스 리서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하우스 리서치는 내부 연구원들이 각종 현안에 대해 분석해 부서 등과 공유하는 연구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전략·건전성 관리 방법·해외 사업 전략 등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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