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식탁' 컬쳐히어로, 130억 규모 후속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12.03 10:06
콘텐츠 기반 상거래(커머스) '우리의식탁'을 운영하고 있는 컬쳐히어로는 130억원 규모의 후속 단계(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컬쳐히어로의 누적 투자액은 185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2020년 7월 진행된 초기 단계(시리즈A)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다. 스톤브릿지벤처스, 롯데벤처스, HYK 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KB증권 등에서 신·구주에 130억원을 투자했다.

우리의식탁은 음식 콘텐츠 제작과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하는 콘텐츠 기반 커머스다.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수 320만명, 앱 누적 다운로드수 170만건, 누적 회원가입수 100만명 등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직접 음식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련 조리법과 상품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샵스타일'을 선보였다. 국내 대표 음식 관련 크리에이터(1인 창작자)와 음식 전문가 등 100명 이상이 참여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컬쳐히어로는 콘텐츠를 제작해 커머스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음식과 비슷한 영역인 주방용품·가전·생활용품 등 여러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컬쳐히어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음식 콘텐츠 기반 커머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판매 상품 개발, 크리에이터 제휴, 지역 브랜드 발굴, 커뮤니티 확장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추가 인력 채용과 글로벌 시장 진출, 큐레이션 사업 고도화 등에 나선다. 양준규 컬쳐히어로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고도화된 콘텐츠 커머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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