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A13 5G를 3일부터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와 AT&T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249.99달러(약 29만원)로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A13 5G 모델은 LCD 디스플레이에 90Hz(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한다. 5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 200만화소의 매크로 카메라, 200만화소의 심도 센서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5000mAh(밀리암페어)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만원 대 저가형 모델인 A03s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LTE모델로, 가격은 159달러(약 18만원)이다.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A33, A23 등을 출시해 중저가 5G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애플은 가격은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플래그십 제품과 동일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을 탑재하는 가성비 전략을 내세울 전망이다. 아이폰13에도 탑재됐던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되며, 가격은 2세대 아이폰SE처럼 64GB 55만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SE는 애플이 중저가형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2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2위(14%), 오포가 3위(15.7%), 샤오미 4위(13.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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