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서 바지 내리더니 음식에 소변…中 배달원 '충격'

머니투데이 김인옥 기자 | 2021.12.03 07:26
/사진= 웨이보 캡처
배달음식에 소변을 본 중국 배달원의 엽기 행각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이 경악했다.

2일(현지시간) 중국 주파이신원(九派新聞)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중국 음식 배달플랫폼인 메이퇀의 배달원이 지난 11월 29일 오후 11시30분경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마라탕을 들고 올라탔다. 그는 층수를 누른 후 갑자기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식에 소변을 봤다. 이 음식은 그대로 주문한 사람에게 전해졌다.

나중에 CCTV를 확인하던 경비원은 배달원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여겼고 배달원이 내린 층에 사는 입주민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입주민은 이미 음식을 다 먹은 후였다.

입주민은 배달원을 경찰에 신고했다. 배달원은 14일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배달원은 고객이 준 낮은 별점과 부정적인 리뷰에 앙심을 품고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은 "메이퇀에 항의해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음식 배달플랫폼 메이퇀은 "이번 사건은 상부에 보고한 상태이며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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