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중도 입국 청소년 세계시민의식 함양 교육 실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12.02 16:53
인제대학교는 최근 중도 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인권과 불평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중도 입국 청소년'은 외국인 근로자,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가운데 외국에서 성장하고 청소년기에 다시 입국한 청소년을 말한다.

교육은 코이카의 '2021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국제개발협력과 보건'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담당했다.

신문방송학과 권혁진 학생은 "열정적으로 참여한 중도 입국 학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후원한 김희년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장(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중도입국청소년이 이방인이 아닌 세계시민으로서 본인의 권리와 역할에 대해 숙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 책임자 이수경 교수는 "국가를 초월한 세계시민으로서 학생들의 진로개발과 글로벌 감수성을 한층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제대는 대학과 백병원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77개 사업과 약 730억 규모의 다양한 정부 지원 ODA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은 지난 2012~2016년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에도 재선정됐다.

베스트 클릭

  1. 1 "시엄마 버린 선우은숙, 남편도 불륜남 만들어"…전 시누이 폭로
  2. 2 '아파트 층간 소음 자제' 안내문... 옆에 붙은 황당 반박문
  3. 3 깎아줘도 모자랄 판에 '월세 4억원'…성심당 대전역점, 퇴출 위기
  4. 4 싱크대에서 골드바 '와르르'…체납자 집에서만 5억 재산 찾았다
  5. 5 "의사 매년 3000명씩 늘리자" 제안한 곳, 알고 보니 종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