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의 홈트레이닝 메타버스 플랫폼인 '야핏 사이클'의 콘텐츠를 강화한다. 자전거 코스에 국내 주요 도시와 뉴욕, 파리, 도쿄 등 해외 유명 도시 코스를 추가한다. 가상공간에서 유명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서비스도 출시한다. 또 메타버스 내에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사이클, 의상, 팀별 아이템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야핏 사이클은 가상 세계에서 게임하듯 운동할 수 있는 신개념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정식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 달린 거리는 총 400만 km, 지구 약 100바퀴에 달한다.
영어교육 서비스인 야나두는 메타버스 학습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 한다. 맞춤형 강의서비스인 야나두 클래스와 야나두 키즈도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교실을 3차원(D) 형태로 전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유캔두, 야핏 사이클 등에서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구입가능한 재화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할 계획이다.
야나두는 야핏 사이클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800억 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모를 통해 14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현재 교육과 운동 서비스를 메타버스 기반으로 고도화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야나두 유니버스'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내년 말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초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으로 주목받은 통합법인은 같은 해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이후, 40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올해 초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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