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SML바이오팜에 백신 특허 기술 3건 이전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 2021.12.02 14:08
(왼쪽부터) 나건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남재환 ㈜SML바이오팜 대표. /사진=가톨릭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mRNA 백신과 바이러스 벡터 백신 생산에 근간이 되는 특허 기술 3건을 직접 개발,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 ㈜SML바이오팜에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인플루엔자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백신 제조에 적용되는 기술 3건이다. 구체적으로 △세포 배양을 통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생산 시에 바이러스 증식 효율을 증가시키는 기술 △백신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면역 보강제 관련 기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SFTSV) 백신 제조에 적용되는 기술 등이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mRNA 발현 플랫폼 기술을 연구한 ㈜SML바이오팜은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 인플루엔자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재환 ㈜SML바이오팜 대표는 "mRNA 발현 플랫폼 기술 연구 및 백신 개발에 기틀이 되는 기술을 이전받아 기쁘다"며 "이 기술 덕분에 백신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건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생산한 기술이 기업에 이전해 상용화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학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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