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여객 회복속도는 가변적"이라며 "일상회복이 진행되는 중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향후 여행 규제 해제의 리스크 요인이 많다"고 밝혔다.
업황 회복속도에 따라 내년에 추가 유상증자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내다봤다.
그는 "2022년 중 점진적 업황 회복을 가정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의 유상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제주항공이 향후 3개 분기 동안 최근 3개 분기의 당기순손실을 반복될 경우 자본잠식을 막기 위한 추가 유상증자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2022년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제주항공의 2022년 국제 여객수송량(RPK)가 2019년의 51.8%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제주항공이 안정적 재무상황을 유지하는 중 조기 매물화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여객 탑승률이 1%p 상승하면 연간 142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국제여객 단가가 1% 상승하면 연간 107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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